2017-08-14

바카라 훈련법

바카라 훈련법



바카라 훈련법이라 해봤자.. 

사실 별거 없습니다. 

예전 출목표 보고 하는것인데요. 



전에는 그걸 컴퓨터로 옮겨서 (카오스님이 엑셀로 정리해주신) 제 배팅 패턴에 따라서.. 

시뮬레이션 해보는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오류가 있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사람은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컴퓨터처럼 아무리 자산이 빠져나가도 

똑같은 배팅으로 일관할수 없다는게 첫번째고요. 



두번째는 사람은 촉이라는게 있어서, 그림을 보다보면 마치 텔레파시처럼 (착각이겠지만) 

강하게 마음이 기울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모든 배팅을 끝까지 안할수도 있다는겁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는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배팅은 

실제 카지노와의 배팅과의 결과랑은 매우 다를수밖에 없다는것입니다. 



지금 현재 하는 연습법 아닌 놀이는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직접 친구들과 작은 다이 (사실 A3 용지에 플뱅 타이 써놓은 종이) 를 만들어서.. 

칩으로 (사실 100 원짜리 500 원 짜리 ㅋㅋ) 배팅하면서, 연습하는겁니다. 



실제로 출목표도 그려가면서요. 



물론 제가 딜링하죠. 소리도 냅니다. 



- 카드 포 플레이어~ 카드 포 뱅커~~ 



이게 돈이 실제로 오가지 않아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결과는..?? 



카지노와 비슷합니다. 막 따다가도 한순간에 빠지고.. 

막 잃다가도, 이기기도 하고.. 



물론 여기서도 실제 카지노 같은 긴장감을 연출할수는 없지만.. 

의외로 비슷한 긴장감이 나옵니다. 어느정도냐면, 배팅할때 떨리는 기분 말이죠. (시드 머니를 정해놓으니까요) 



두번째는 좀더 스피드한 연습을 하기위해서.. 

엑셀로 만들어진 출목표를.. 가지고 



한명이 엑셀로 기록을 하며 결과만 발표해주고. 



다른 친구들은 실제처럼 배팅을 구두상으로 합니다. 



뱅커에 10 만, 

뱅커에 투핸드 



이런식으로 말이죠. 



역시 결과는 카지노와 비슷합니다. 

한 500 만원까지 땄는데, 한슈만에 오링나기도 하죠. 



일단 연습법은 이런식으로 하는게, 아직까지 저한테는 최선이었던거 같고요. 

혼자 할때는 아무래도 카드를 섞어서 하는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재미가 없겠지만요) 



마지막으로 이 연습으로 얻을수 있었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따면 잃을수밖에 없다. 



딴 사람은.. 자기의 패턴에 대한 확신 아닌 확신이 생깁니다. 고정이 되는거죠.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반대의 그림이 나왔을때는 형편없이 무너지면서, 그동안 늘어났던 시드가 줄어드니까.. 

그걸 만회하기 위한 무리수 배팅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무너지는 속도가 빠릅니다. 



2. 잃으면 따기 힘들다. 



잃어서 시드가 빠지니까,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배팅이 약해지고 상승세라 할지라도.. 

그걸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떨어질땐 빠르게 떨어지고, 딸때는 소심하게 따집니다. 

즉 10 번 지고, 10 번 이겨도 결과치는 - 인 경우가 많다는거죠. 



3. 1,2 번과 같은 맥락인데, 그 원인을 따져보자면, 사람에는 걱정, 공포, 두려움, 허탈, 노여움, 패닉 등등의 

감정상태가 있습니다. 그 감정이 배팅에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책자에서 도박사라는건, 일직선상으로 쭈욱 나 있는 도로를 시속 200 km 로 눈감고 운전하는거라고 했습니다. 

그냥 엑셀만 밟으면 되는길이지만, 사람은 공포심으로 인해서 결국에는 눈을 뜨거나 속도를 줄인다고 하죠. 



우리가 줄이라고 생각해서 깡 뱉을 할때도 3,4 깡 하고 나면 배팅이 줄어들고.. 

10 줄이 나와도, 아쉬워만 할뿐 지금까지 딴돈이 아깝고, 다음에 꺽일까 하는 의심 등의 이유로.. 

결국에는 하지 못하는거죠. 하지만 반대로 마틴게일로 더블치기로 꺽을때는.. 

지금까지 투자한 자본금이 있기에 안꺽일꺼라 생각해도 계속 반대로 꺽어서 결국에는 오링나는거죠. 



결론은 사람의 감정은 도박을 하면 따기가 힘들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고 보는게 맞다는 겁니다. 



그럼 이제 연습으로 얻을수 있었던 좋았던 결과물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일단 사람이 잃게 되는 원인 분석이 끝난후에.. 

그렇다면 그 반대의 배팅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감정과 반대의 배팅입니다. 

지키고 싶으면 더 걸고, 본전이 아까우면 덜 걸고 하는 요상한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배팅을 하니까 어떻게 되더냐.. 



바로 본전인 시드머니를 기준으로, 조금이라도 올라가면 망설임 없이 딴금액의 반은 무조건 엎어서 배팅하고.. 

딴 금액이 적을때는 모두 배팅하였습니다. 본전 이하로 빠졌을때는 고정뱉 혹은 3번 정도의 더블뱉으로 일관하였습니다. 



꽤 많은 슈에서 안정적으로 슈를 마감할수 있었으며, 배팅 금액은 거의 최저 금액 즉 1 만원선 정도였습니다. 



최고 배팅금액은 포핸드 였습니다. 120 만원, 물론 질때도 있긴 하지만, 올라갈때 팍팍팍 올라갔으며.. 

한 1만원으로 5번 연속 맞췄는데.. 깡뱉으로 엎어지니까 시드가 금방 불더군요. 

그다음에 미친척 딴금액의 50% 배팅하고.. 틀리고. 다시 만원으로 엎어쳐서 배팅하고.. 

대신에 이 폭이 엄청 큽니다. (흐름의 골이) 



딸때 확 따다가, 잃을때는 밑에서 미적미적.. 



바로 도박사에서 나오는 불패도박사가 사용하던 방법입니다만.. 

하루 윈컷을 (시드에 10~30%) 정하고 하고, 로스컷 없이 한다 했을때, 몇번씩이라도.. 

윈컷에 도달할수 있을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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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의 후기는 짤막한 데이타 이기 때문에.. 

크게 신뢰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만. 실제로 연습 방법은 2인1조 정도만 되더라도. 

상당히 재미나게 할수 있으니.. 같이 게임하시는 분 있으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p.s 



다음에 모임을 가지게 되면, 실제로 모이신분들하고 해볼 예정입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군단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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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놀이를 하면서 기록을 해보니.. 

최대 연승은 얼마 했는지, 언제가 최고조 인지, 언제 많이 잃었는지.. 

어떤 그림을 제가 좋아하는지 등이.. 한눈에 보이더군요. 



혼자서 엑셀로 정리한 출목표를 프린트하고, 가려가면서 

하는것도 효과적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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