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카지노 룰렛 게임의 필승법

카지노 룰렛 게임의 필승법


필자는 카지노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게임중에 룰렛 게임을 가장 사랑한다.
룰렛의 단순한 디자인과 그 수학적인 설계, 다양한 전략, …
일단 룰렛의 단순함이란, 0부터 36가지의 37가지의 숫자만 나오는 원통이 돌아가면서 그중 한 구멍에 구슬이 멈추면 해당 숫자를 맞춘 사람이 이긴다는 단순한 게임.
수학적으로는 36/37 = 0.972972972 라는 처음 972가 무한반복되는 그 규칙적인 환수율의 아름다움이랄까… 어쨌든 97퍼센트가 넘는 놀라운 환수율은 솔직히 어느 카지노 게임에 못지 않다. 단, 0과 00 슬롯이 두개 있는 38개짜리 미국식 룰렛은 절대로 아니다. 36/38 = 0.94736842105263157894736842105263 어쩌고 하면서 순열도 이쁘지 않을 뿐더러, 무려 5퍼센트가 넘는 뽀찌(“네이버 사전: 경기나 도박 등에서 이기거나 많은 돈을 획득한 사람이 기쁨과 감사함의 표시로 주위 사람들에게 일정양의 사례를 하는 것….” 트루스톤의 설명: 도박장 개설자에게 도박장 사용료조로 매 판마다 일정액 내는 돈 ) 를 뜯껴야 한다.
물론 수학적인 환수율이 100퍼센트에 가까운 것으로는 블랙잭이 유명하다. 하지만, 블랙잭과 같은 게임들은 수학적인 게임이라기보다는 “참가자간의 머리싸움”이라는 성격이 훨씬 더 강하다.
반면 룰렛은 그 높은 환수율도 환수율이지만, 거는 방식의 다양함도 그 묘미를 더해준다.
저위험 고수익을 원한다면 대략 2/3의 확율로 걸 수도 있고 (예를 들어, 상중하, 또는 3배수를 따라서 그중 2개에 걸면 2/3가 된다), 홀짝 경기처럼 1/2의 확률에 거는 방법도 많고, 홀짝 또는 검은색/빨간색에 골라서 걸거나, 아니면 1/6의 확률 아니면 1/37의 확률에 걸고 36배릐 대박을 노려보는 것도 있는가 하면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서 경계선에 걸쳐서 2/37 혹은 4/37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베팅하는 묘미가 있다.
물론 수학적인 랜덤으로만 이뤄진다면 재미가 없다. 그래서, 대부분의 현대식 룰렛 테이블에서는 지나간 숫자들을 테이블옆에 전자식으로 표시해준다. 그래서 지나간 숫자를 이용한 다양한 “전략”들이 생겨나곤 한다. 인터넷에서는 이런 전략을 모아서 “룰렛 필승법”으로 팔거나 공짜로 나눠주면서 계약을 맺은 카지노로 끌고가는 삐끼 싸이트들도 수두룩하다.
예를 들어, 다음내용은 검은색과 빨간색 두가지 색을 이용해서 베팅하는 이른바 “흑적법(Black/Red Method)”라고 알려진 것이다.
다음은 흑적법의 실례를 든 것이다.:
1회 적색: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린다.
2회 적색: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린다.
3회 흑색: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린다.
4회 적색: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린다.
5회 적색: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린다.
6회 적색: 적색이 3번이상 반복되었으므로 흑색에 $1을 베팅한다.
7회 적색: 적색이 3번 이상 연속으로 나왔으므로 흑색에 방금전 잃은 돈 포함해서 $2를 베팅한다.
8회 흑색: 방금전 베팅한 돈에서 $2를 추가로 배당받음. 6회째 베팅한 돈에서 손해본 금액 $1을 벌충하고도 1불이 남았다. 이제부터 다시 연속으로 3번 신호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수학에 약한 많은 이들이 이런식의 단순한 “필승전략법”에 순진하게 넘어가곤 한다. 그러나, 잘만 보면 쉽게 헛점을 찾을 수가 있다.
-> 룰렛등의 “난수형” 게임은 이전 경기의 결과가 이번 경기의 예측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잘 만들어져 카지노에 납품되는 기계들은 물론이거니와 합법적으로 서비스되는 대부분의 온라인 카지노들에서 사용되는 난수발생기에서는 이런 점은 가장 기초적으로 테스트하는 사항이다.
-> 이런 류의 “필승전략법”은 하나같이 가장 시간을 오래 끌도록 만든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경우 동일한 색깔이 3개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베팅을 하게 함으로써, 꽤 오래 시간을 끌게끔 한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자금 소모액을 최대한 길게 만들어서 (사실은 베팅을 안하느라고 시간을 끌고 있는건데요) 사용자들이 상당히 오랫동안 게임을 할 수 있게 만든다.
-> 그럼에도 잃으면 공통적으로 베팅액을 늘려가면서 바로 직전 베팅액의 손해액을 포함해서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바로 모든 “필승법”의 맹점이 있다. 아무리 베팅액을 두배씩을 늘리던지, 심지어 세배씩을 늘리던지 매 베팅시마다 이길 방법은 여전히 50퍼센트가 안된다. (특히 룰렛에서는 이런 게임을 할 경우 18/37 = 48.648648648 %), 결국 점차 판돈만 커지면서 여전히 이길 확률이 50퍼센트가 안되는 게임에 올인하라고 권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게임에 판돈 제한이 없고, 플레이어가 동원할 수 있는 자금이 무한정하다면, 이런 방법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테이블마다 판돈제한이 걸려있기 때문에 이런방법은 쉽사리 한계에 걸린다. 예: 많은 온라인 카지노에서 룰렛 테이블의 한계는 500불이나 1000불로 걸려있다. 이런 방법은 적어도 카지노를 통째로 사고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중동의 왕족이나 쓸 방법이지 일반인이 쓸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홀짝 게임을 10번-20번 이상을 내리 지는 “말도 안되는” 경우도 도박판에는 허다하다. 2의 10승은 1024나 된다는 점을 기억하라.
대부분의 도박이 그렇듯이 환수율이 95퍼센트 이상 되는 제대로 된 게임이라면 즐기다 보면 한두번은 처음 시작했던 돈보다 많은 때가 꼭 한두번은 오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거의 모든 도박은 항상 오르락 내리락 하는 재미를 맛보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그런 재미가 없이 계속 지기만 하면 아무도 안 할 것이므로…. 도박의 필승법은 바로 여기에 있다. 땄을때 냉철하게 일어나는 것. 누구나 알고 있고, 당신도 잘 알고 있는 것이면서도 정작 행하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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